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91

끝! 왜 헝겊을 찍으면 저렇게 되는지 모르겠다. 뭔가 왜곡이 생기는 거 같은데 뭘까. 아무튼!! 하다 보니 끝나버렸다. 하루에 두 권씩만 해야지 했는데 계속 콜록거리면서 멍~하니 손을 움직였더니 네 권 모두 끝냈음요!!! 공방 문 닫습니다아~!!! 2024. 2. 21.
수리 중 나 진짜 나이롱신자인데 어째 일기에 자꾸 종교 얘길 쓰게 되네;;; 뭐 아무튼. 성경을 두 권 가지고 있는데 아니... 권수로는 여섯 권인가? 하나는 구-신약 성경 통합본이고 다른 하나는 포켓 성경으로 구약 네 권에 신약 한 권으로 되어 있다. 잘 안 읽는 나이롱 신자인데 말이지. 어느 순간인가부터 표지가 너덜너덜해졌다. 이런 재질을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는데, 인조가죽을 흉내 낸(가죽을 흉내 낸, 이 아님) 듯한 재질인데 모서리처럼 꺾인 부분에서 껍질과 속이 분리되어 껍질이 가루가 되어 흩어지는 식으로 망가져 간다. 이렇게 쓴 문장을 안 본 사람이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진 않지만 아무튼 그렇게 망가지더라고. 그나마 포켓 성경 쪽을 좀 더 많이 읽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책등 부분이 바스러져서 다이어리를 .. 2024. 2. 20.
후유증 2 기침감기약 중에 뭔가가 있는 것 같은데 (라고만 썼는데 일단 의심 가는 약이 하나 있긴 함) 먹고 나면 약기운이 돌 때부터 두어 시간 정도 멍 하다. 약간.... 어지럽달까, 빙빙 돈달까. 근데 정도가 심하지는 않고. 보통 약에 써진 부작용 수준까지도 못 되는 것 같다. 멀미를 하면 이런 기분일까 싶은 느낌? 멀미라는 걸 해본 적이 없긴 한데. 약 때문에 카페인 섭취를 피하란 얘길 들어서 요즘엔 계속 차 종류를 마시고 있다. 레몬차라던가 옥수수차라던가 재스민차라던가 커피는 철저하게 디카페인만 마시는 중이고. 아아아.... 제발..... 모카포트로 추출한 따끄은~하고 카페인 듬뿍 들어간 커피 한 잔만...!!! 이사 오고는 처음으로 침실 좌탁에서 놀며 일기 써보는 중인데 여전히 옥수수차를 입에 달고 있는 .. 2024. 2. 19.
후유증 망할 독감. 집에 있는 기침감기약 먹으면 적당히 물러가겠지 하고 생각했는데 잔기침이 사라지질 않는다. 어제 사실 시험을 보러 다녀왔는데, 계속 목캔디를 물고 있었다, 기침 안 하려고. 게다가 중간중간에 사탕 껍질 까는 소리로 다른 수험생들 방해해서는 안된대서 손들고 감독관 감시 하에 복도에 나가서 사탕 까먹고 들어오는 짓을 몇 번 반복했다. 비상약도 다 먹고 하여 병원에 다녀왔는데, 선생님이 날 보자마자 고생했을 텐데 어땠냐고 물으시더라. 죽다 살았댔더니 요번 독감이 그렇더라고 하시고. 기침이 안 가셔요 했더니 그것도 이번 독감을 특히나 심하게 겪은 사람들이 병원 와서 하는 얘기라고 하셨다. 또 약 받아왔다. 그... 사람이.... 아 뭐 내가 농담 삼아 부모님께, 첫째라서 프로토타입으로 낳아서 내가 요.. 2024. 2. 19.
힘을 내요, 내 가습기! 사실 이런 단순한 형태의 가습기는 아로마테라피 공부를 시작하면서부터 가지고 있었으니 꽤 오래 가지고 있긴 했는데 처음에는 아로마오일을 써가며 가습기를 썼지만 물 다 쓴 후에 내부 세척하는 것이 귀찮아서... 그런 저런 거, 귀찮은 거 질색이라 있는데도 꺼내 쓰질 않았는데 이번 독감을 앓은 후에 가습기를 전부 꺼냈다. 그래서 500ml 용량은 책상 위에 올려 쓰고 있고 1000ml는 침실에 두고 쓰는 중. 후유증처럼 잔기침이 계속 나오는 중인 데다가(약을 먹는데도 잡히지 않는 게, 시간을 들어야 할 것 같다) 습도계를 보면 집 안 습도가 30퍼센트가 채 되질 않아서 그냥 계속 틀어두는 중이다. 빨래도 실내에 널어두는 중이고. 그래도 겨우 30퍼센트 초반의 숫자라서. 많이 건조한 집이다. 아로마오일도 뭐 좋.. 2024. 2. 16.
장점이라... 요번 설 명절 때 고향에서 미사에 다녀왔는데 성당에서 사순시기를 맞이하며 나눠준 작은 책자이다. 처음엔 반쯤 호기심에 훑어보고 미사 끝나면 놔두고 나올 생각에 집어 들었는데 미사 직전 앉아서 몇 장 넘겨보니 가볍게 볼 수첩이 아닌 것 같아 하나 가지고 왔다. 매일 미사 끝나고 성당 로비에서 도장을 받을 수 있는 모양인데 나야 그럴 수 없으니 집에 있는 쿠키런 도장을 찍는 것으로 대신하기로 하고 실천한 항목에는 도장을 찍었다. 어제 일기에도 썼듯이 성당에 가지 못해서 어제 했어야 할 사순 저금통 수납은 물 건너갔는데 오늘 해야 할 일이 자신의 장점 떠올리기이다. 아직 오늘이 가지 않았으니 시간은 있는데 장점. 장점이라... 내가 별 볼 일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어느 쪽이냐면 나는 나 자신이 꽤.. 2024. 2. 15.
너무 띄엄띄엄 쓰는 일기 입춘이면 봄이 오는 날이고 그러니 새해의 시작으로 어울리겠다 싶어 입춘부터는 될 수 있으면 매일 꼬박꼬박 일기를 써야겠다고 마음먹었는데 작심삼일은커녕 시작도 제대로 못했다. 핑계를 대자면, 1월 말쯤 손님이 일주일 정도 집에 오셔서 함께 전시회 등을 다니느라고 정신이 좀 없었고 그 이후 입춘을 맞이하여 이제 좀 계획대로 살아볼까 할 때는 A형 독감에 걸리는 바람에 골골대다 고향에 내려가서 자리 보전하고 누워만 있다가 사람 몰골을 하게 된 건 어제쯤부터다. 남들은 따뜻하다며 가벼운 옷차림으로 기차를 탔던데 나는 마스크에 롱패딩에 그 안에도 플리스 후디까지 겹쳐 입고 탄 주제가 내려가는 기차 안에서 계속 잠만 자다가 간신히 눈 떠서 토하고. 결국 고향에 도착해서는 몰골 보고 혀를 끌끌 차시던 부모님 손에 연.. 2024. 2. 14.
이런 건 안 줬으면 좋겠다 기본적으로 화장품은 만들어 쓰고 있는데 내 것만이 아니라 가족들 것까지 만들다 보니 새로운 재료가 나왔을 때나 계절적으로 혹은 식구들이 쓰기 편한 발림성 같은 걸 찾으려다 보면 실제로 판매하는 제품을 사서 써볼 때가 있다. (그러다 보니 어지간한 화장품 회사에 회원가입이 되어 있다는 사실. ㅋㅋㅋㅋ) 근데 새해가 되니까 몇몇 브랜드가 선물이나 쿠폰을 주고 있는데 그중 하나가 이니스프리. 웰컴회원을 대상으로 선물이라고 주는 건데 받을 주소뿐만 아니라 배송비를 내던가 아니면 직접 찾아가라고 문자가 왔다. 오프라인 매장이 거의 전멸상태인데 어디서 받아가나. 뭐, 기업도 땅 파서 장사하는 거 아니라는 너그러운 마음을 가지고 배송비까지 입금했는데 오늘 이런 게 도착했다. 사진 왼쪽에 보이는 샘플과 한가운데에 눈부.. 2024. 1. 12.
욕심을 너무 부렸나 열심히 그리고 야금야금 집을 치우는 중인데 오늘은 책장을 좀 치웠다. 두 칸 정도가 비어서 타로카드를 박스에서 꺼내서 꽂아(?) 봤는데... 이쁘다고 너무 무턱대고 많이 샀나 보다. 지금 책장 한 칸에 앞뒤로 세 줄로 꽂혀 있는데도 이거 말고도 한 박스가 더 있고 꽂으면서 보니 이런 것도 샀었어? 싶은 것도 있다. 생각 없는 소비의 위험함을 뼈저리게 깨달았다. 중고로 물건 사고파는 거 안 좋아하지만 이건 좀 처분을 해야겠다. 책처럼 일괄로 매입해 주는 곳 없나;;; 2024. 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