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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장2

또다시 서울 순례길... 2코스 (2) 앱에서 안내한 길을 살짝 무시(?)하면 청진옥에 들러 점심을 해결하고 갈 수 있었다. 사실 형조 터를 못 찾은 시점에서는 점심 생각도 안 났는데 지난 경험을 거울삼아 이번에는 배가 고프지 않더라도 점심때에 밥을 먹기로. 게다가 왜인지 알 수 없는데 아침을 안 먹고 출발했는데도 배가 고프지 않았던 지난 1코스에 비해 아침을 먹고(식빵 한 장을 구워 옥수수 스프에 찢어 넣어 먹었다!) 출발했는데도 살짝 허기졌다. 먹어야 됨. 언제 어디서 제대로 배가 고플지 모름. 그게 세 시 이후면 너님은 끝장임. 이라는 경고송이 뇌 내에서 신나게 쿵짝거려서 청진옥에 방문. 사실 그 근처 콩나물국밥집에 가려고 했는데 사람이 많더라;;; 앉은 김에 도장 찍기가 가능한 한국 천주교 성지 순례 책을 꺼내서 오늘 다닌/다닐 곳을 .. 2023. 12. 14.
또다시 서울 순례길... 2코스 (1) 반쯤은 계획대로, 반쯤은 계획에 없던 대로 23년 12월 13일에 서울순례길 2코스를 걸었다. 지난주 1코스를 걸으면서는 다음 주에는 2코스를 걸어야겠다 고 생각했으니 계획대로이긴 한데 그 계획이 수요일은 아니었기 때문에 계획에 없던 일이긴 했다. 말장난하려는 게 아니다. 원래는 화요일에 가려고 했기 때문이다. 화요일에는 일이 생겨서 취소. 수요일에는 그냥 무계획으로 출발. 자, 이번에 걸을 2코스는 이러하다. 걷다 보면 따뜻해질 거 같아서 두껍지 않게 입었더니 시작 땐 좀 추웠다. 추울 거라고 하긴 했는데, 그래도 한낮에는 10도가 넘어가서 가볍게 입었더니만. 가장 짧은 코스라는 안내를 믿고 조금 늦게 출발지인 가회동 성당으로 향했다. 빠른 길을 선택하면 너무 많이 환승해야 해서 코스도 짧다 하니 조금.. 2023. 1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