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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다 몇 년 전(따지고 봤더니 10년 전의 일이었다) 엄마 갑상선 쪽에서 혹이 발견되었다.1년에 한 번씩 추적검사 하기로 했단 얘길 들었는데난 그 뒤로 엄마가 계속 하고 계실 거라고 생각을 했다. 게다가 또 말씀을 안 드렸던 이유는아픈 사람에게 "당신은 아프니 올해도 검사를 해야 하는 환자요." 라고 상기시키는 것 같아어련히 알아서 하시려니 하고 생각했던 것도 있다. 그런데완전히 잊고 계셨단다.아버지도 같이 있고 계셨다 하고. 올해 건강검진 차 내과에 가셨는데한 번도 안 해봤으니 해볼까? 하는 마음에 검사를 하셨다가암 소견이 보인단 얘기에 종합병원으로 가셨다는데그 과정에서, 내과 선생님이 10년 전에 검진 했었단 얘기를 하고(어머니와 아버지는 엇, 그럴 리가?! 라고 하셨다 하고)소견서 들고 간 종합병원 의사.. 2024. 11. 19.
또 무릎을 아작냈다 진심으로 말하는데, 정말 자해하고 싶은 생각은 병아리 눈물만큼도 없다. 그런데 말이지.새벽에 왼쪽 무릎이 이상해서 일어났다.그리고 깬 김에 화장실 다녀오려고 갔는데화장실에서 깨달았다.내 무릎이 정상이 아니라는 사실을. 일단 파스를 무릎에 덕지덕지 붙이고 다시 잤다가여섯 시쯤 원래 계획(동네 산에 올라가기)을 실행하기엔 적합하지 않은 날씨라는 걸 깨달았는데동시에 무릎이 더 안 좋아졌다는 걸 느꼈다. 상비약으로 가지고 있는 탁센을 한 알 챙겨 먹고제조사는 하지 말라고 했지만 가볍게 무시하면서 파스 붙인 무릎에 서포터를 했다.다시 전기장판 때문에 뜨뜻한 이불 속으로 기어들어가며 생각했더니아, 맞다. 정형외과에서 준 약이 있었는데. 탁센 먹지 말고 그걸 먹을 걸. 엄마한테 전화했더니 온찜질을 하라고 해주셔서(바.. 2024. 11. 18.
달님!!! 달님!저 좀!저 좀 구해주시라고!이 늪에서 절 좀 꺼내주시라고!전해주세요!제발요!!! 2024. 11. 17.
오늘도 아픈 얘기 좀 하자 ㅋㅋㅋ 지난 글에서"17개월 무렵 곧 죽을 거란 얘길 들을 정도로 된통 아팠는데 나이 먹으니 이게 후유증이 오는 중이다."라는 글을 길게길게 썼는데 올해 들어 날이 추워지니 없던 증상이 하나 추가가 되었다.오른발 바깥쪽 발등-발목쪽이 엄청 춥다.차갑다, 가 아니라 춥다, 라고 표현한 이유. 실제로 만져보면 왼쪽과 차이가 있질 않기 때문이다.그냥 내가 느끼는 게 마치 얼음 하나 턱! 하고 올려놓은 것 같은 느낌. 수족냉증이 아니라 족냉증이 좀 있어서 겨울에는 실내에서 슬리퍼를 신고 있긴 한데이것 때문에 수면양말+슬리퍼로 지내고 있긴 하다.왼쪽발은 답답하단 느낌, 오른쪽발은 조금 낫네 싶은 느낌. 발에 쓰는 핫팩을 살까 했는데생각해보니 집에 재사용 가능한 핫팩...?! 같은 게 있다는 게 기억났다.젤 안에 철로 된.. 2024. 11. 11.
요가를 그만 뒀다 다짜고짜 제목에 저리 적으니 좀 까리하긴 한데센터로 요가 수련을 다니는 것을 그만 뒀다. 두 가지가 절묘하게 겹쳤는데하나는 선생님께서 요구하는 수련 방향이 나와는 맞지 않는다는 점,그리고 두 번째는 나의 그 생각이 옳다는 걸 정형외과 의사선생님의 말씀으로 좀 더 확신이 들었다는 점. 이야기가 길어질 거 같으니.... 언젠가 자세히 할 날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간단하게 얘기 하자면어릴 때, 생후 17개월 때 문자 그대로 죽을 거라는 얘길 들었던 의료사고가 있었는데 운 좋게 살아남았고오른쪽 다리가 그 이후에 문제가 생겼다.어릴 땐 잘 몰랐는데 햄스트링이 짧아졌고, 그냥 그 정도의 문제인 줄만 알고 살았는데나이가 먹을수록 이게 문제가 좀 심해지고 있다.혈액순환이 안 되고, 운동을 해보면 가동범위에 제한이 걸린.. 2024. 11. 4.
月記 ㅋㅋㅋㅋ 어쩌다 보니 자꾸 월기를 쓰게 된다. 우스울 따름. 1. 고민을 해봤는데, 다시 공부를 한다면 컴퓨터도 아니고 게임도 음악도 아닌 식물을 하겠단 생각이 들었다.좋아하는데, 그렇다고 열렬히 사랑하는 것도 아니고.흥미롭지만 없으면 죽을 거 같다! 까지도 아니고. 음...그래서 자격증을 따기로 마음먹고, 급하게 공부하는 중이다.(덕분에 월기가 된 탓이 큼!)  2. 조카가 생겼다. 사실 나는 결혼도 안/못 했고, 딱히 아이를 낳고 싶은 생각도 없는 편이라내 삶이 끝나는 날까지는 그럭저럭 지구가 무사하겠지 라는 정도의 생각을 가지고 살았는데(오해 금지. 환경보호를 소홀히 해도 된다, 뭐 이런 얘기는 아니다!) 조카를 본 순간부터, 조카가 살 세상이 조금 더 쾌적하고 정의롭기를 바라는 중이다.당연히 내가 무슨 일.. 2024. 7.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