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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常茶飯事

오늘의 저녁

by Israzi 2024. 2. 26.

밀가루 음식을 좋아한다.

 

라고 쓰고 보니... 음.

빵도 좋아하긴 하는데 달지 않는 빵을 좋아하고

국수를 좋아하긴 하는데 쌀국수여도 좋고 밀국수여도 좋다.

떡볶이를 매우 좋아하는데 밀떡을 선호하긴 하지만 쌀떡도 오케이다.

 

난 그냥 탄수화물이 좋은 것이로군. ㅋㅋㅋ

 

바지락 칼국수를 끓여보았다.

병원 갔다 돌아오면서 마트에 들러 떨이세일 하는 바지락 두 봉지를 사서 칼국수를 끓였다.

바지락을 제외하고는 집에 있는 재료로다가.

 

면 빼고 바지락이 젤 많이 들어갔다. 그러므로 바지락 칼국수!

 

사실 해초를 무척 좋아해서

다들 국물 내고 버린다는(아린맛이 난다는데 느껴본 적이 없다!) 다시마를 꼭 남겨뒀다 먹곤 한다.

어릴 땐 엄마가 국물 내고 버리려는 다시마를 전부 추려내서 간식처럼 먹고 다녔음.

바지락 칼국수지만 다시마가 도드라지게 보이는 건 기분 탓이 아닙니다!

 

따뜻하고 개운하고 시원하게 한 끼 먹고 났더니 나른해진다.

 

핑계라면 핑계고 이유라면 이유겠지만

독감 걸린 후로 요가 수련을 가지 못했는데

오늘부터 다시 갔더니만 몸이 버티질 못하고 있는 기분이다.

뻐근하고 나른했는데 따뜻한 거 먹으니 몸이 풀리고 기운 나는 느낌이 참 좋다.

 

괜찮지 않을까 했는데 천만의 말씀.

오늘 일찍 잠들 것 같다. 앗핫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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