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짓날 이사를 하였지만
실려가다시피 고향에 내려가서
가는 해에 안녕을 고하고
오는 해를 맞이한 후에 올라와
강짜를 놓는 전집주인과의 문제를 마무리하고
심적으로 오늘, 겨우 이사를 마무리하였다.
동네에 인심 푸짐한 곱창볶음집에서 순대곱창볶음 1인분을 포장해 와
막걸리 한 병과 곁들여 혼자 술 한 잔 기울이니
마음에 걸리던 일이 사라져서인지 나른해졌다.
복잡했던 이야기는 나중에 하기로 하고.
덕분에 새 집에서의 삶도, 새해도 오늘 오후에서야 시작한 것 같고
그래서인지 오늘 아침부터 실패한 새해 미라클모닝 루틴 중 하나(명상을 해보려 했다!)를 못 지켰음에도
마음에 전혀 거리낌이 없다.
(눈 뜨자마자 아버지 어머니가 싸주신 귤 까먹었음. 정말 달콤했다!)
냄새 올라오던 하수구도 다 트랩으로 막았고....
조금 일찍 잠들어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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