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대성당1 서울 순례길 1코스를 걸었다 (1) 언젠간 할 테다 리스트에 적혀 있는 것 중 하나가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것인데 요즘 싱숭생숭한 탓인지 갑자기 너무 걷고 싶어졌다. 당장 떠날 수 없는데도. 그래서 꾄데기발광을 하다가 문득 떠오른 게, 서울에도 순례길이 있다는 것. 교황청에서 아시아 최초로 승인해 준 국제 순례지로 알고 있다. 말 그대로 꽂혀서, 월요일 저녁에 마구잡이로 찾아봤는데 3개의 코스에 김대건 신부 치명 순교길까지 네 개의 코스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즉흥적으로, 내일(화요일) 가는 거다! 하고 결정. 그리고 처음이니 무조건 1코스! 정말 간만에 트래킹화를 꺼내고(...작았어. 여름에 트래킹화 사는 거 아니야...) 날씨와 "나는 걷는 중이다"를 고려해서 옷차림을 결정하고 어차피 걷는 중이니 짐은 필요 없어 하여 최소한의 것.. 2023. 12.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