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난방 시스템의 집에서 살고 있다.
중앙난방의 좋은 점은
연말연시나 설 연휴에 오래 집을 비웠을 때에도 돌아왔을 때 따스함을 느낄 수 있다, 인데
반대로 나쁜 점은
중앙난방 시스템 가동 기준에 기온이 맞지 않는 시기에는 난방이 전혀 들어오지 않아서
추울 때가 아닌데도 춥게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이 딱 그럴 때다.
1년 중 두 번 정도 그러는데
한 번은 겨울에서 봄 넘어갈 무렵.
그리고 다른 한 번은 가을에서 겨울 넘어갈 무렵.
굳이 한번 더 붙이자면 장마철쯤 되려나.
근데 그 땐 습한 게 문제라서 방바닥에 불 좀 들어오면 고슬고슬 할 텐데 싶은 거고.
한겨울엔 오히려 반팔에 얇은 바지로 실내생활을 하는데
지금은 오히려 플리스 소재의 옷차림에 실내용 슬리퍼까지 신으면서 지내고 있다.
그래도 아직 겨울이 아니구나 싶은 게 창을 다 닫으면 답답하다는 것.
겨울이면 추위 때문에 창 열 엄두도 안 나는데 아직 그렇지가 않다. 한낮에 햇볕 좋을 땐 무조건 창을 다 열고 있다.
올해 겨울은 좀 덜 추울 거라고는 하던데
나는 지금 당장 춥다는 게 문제라면 문제겠고나.
하루에 한 번만이라도 좋으니 잠깐 틀어주면 안 될까요?
저녁에, 자기 전에, 사람들 퇴근 시간쯤 해서??
따뜻하고 좋잖아요~!!!!
...라고 말해봤자 씨알도 안 먹히겠지 뭐.
따뜻한 차나 한잔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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