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1 와우! 눈! 새벽출근하는 동생이 가족 단톡방에 설국의 한 장면 같은 사진을 떡 하니 올렸길래 아, 눈이 많이 왔구나... 하는, 굉장히 무미건조한 감상을 한 줄 달랑 남겼는데 기침약 받으러 병원에 가기 위해 아침에 나왔다가 깜놀. 와우, 뭔가요 이거. 기모 후디가 좀 오바이려나 하면서 챙겨 입었는데, 패딩 좀 답답하려나 하면서 덮어 입었는데 전혀 아니었다! 게다가 눈이, 포슬포슬한 눈이 아니라 질퍽거리는 눈이어서 지저분하게 녹아가는 눈 덕분에 길이 엉망이었다. 바람은 또 어찌나 부는지. 눈 녹은 흙탕물+찬바람+낮은 기온=환장의 하모니! 그리고 하나를 알게 되었다. 정말로, 바람이 부니까 진짜로 높은 곳에 쌓인 눈이 덩어리가 되어 뚝! 떨어지더라. 내 바로 앞은 아니었는데 지나가던 할머니가 놀라셨음. 안전문자를 보고 .. 2024. 2.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