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감영_터1 또다시 서울 순례길... 2코스 (3) 덕수궁 돌담길 둘이서 걸으면 너네는 좀이따 빠그작 할끄야. 둘이 걷는 돌담길의 의미가 저런 거라는 걸 알고 읭?! 했었던 때가 있었는데 그게 무서워서 안 간 건 아니지만 덕수궁은 잘 안 가긴 했다. 가장 큰 이유는 위치가 어정쩡하다는 거겠고(내 이동 동선에서 어정쩡하단 얘기) 다른 하나는 그 주위에서 주로 하는 시위대의 구호가 나랑 영 안 맞아서 듣기도 싫어서....라고 하면 되려나, 아무튼. 좀 그래. 응. 사실 순례길 걸으면서 절대 안 해야지 했던 게 이어폰으로 귓구멍을 막고 걷는 것이었는데 이번엔 나에게 예외를 허락하기로 했다. 광화문 광장 쪽에서도 시끌시끌했는데 좀 더 내려가니 소리가 더 커지길래 과감하게 귀를 막았다. 며칠 째 계속 듣고 있는 오래된 노래 하나를 계속 반복해서 들으면서 덕수궁으로.. 2023. 12.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