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카락1 회복? 아버지의 증언에 따르면 어릴 땐 아버지의 한 손에 꽉 차도록 내 머리카락이 잡혔다고 한다. 엄마 말씀으로는 머리 빗길 때마다 굵기도 굵은 데다가 숱이 너무 많아서 예뻤다고 하시는데 대학 무렵부터 머리에 온갖 변태짓을 해댔다. 으흐흐흐흐. 염색은 기본이고 계속 스트레이트 펌을 하고 다녔고 탈색도 연달아 다섯 번을 하고서 거기에 빨간색(크레파스에서 빨간색 하고 써져 있는 그 색!)으로 염색도 했었다. 그 시기가 지나고 나서도 남성 투블럭에 거의 가까운 스타일로 짧게 잘랐다가 길게 기르기를 반복하면서 염색을 빠뜨리지 않았고 펌도 꼬박꼬박 했었다. 그랬더니 머리카락이 가늘고 힘이 없어져서 묶기 위해 쥐었을 때도 한 줌이 겨우 되는 굵기로 변해버렸다. 내가 한 짓이고 머리카락을 할 수 있는 모든 짓을 후회 없이 .. 2024. 3.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