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필1 글자 쓰기 연습 손을 움직이다 보면 잡생각이 사라진다. 아버지는 그런 시간이 필요하실 때마다 마늘을 까셨고(덕분에 엄마는 좋아하신다) 동생은 그림을 그렸다. 나는... 나는 그냥, 손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거나 다 한다. 바느질을 할 때도 있고 뜨개질을 할 때도 있고. 악필이란 소릴 들어본 적도 없고 글은 비교적 단정하게 쓰는 편인데 요즘에 캘리그래피 교재를 펴놓고 처음부터 글자 쓰는 것을 다시 연습하는 중이다. 시작은 되게 단순했다. 나는 만년필이나 딥펜을 좋아하고 악필은 아니지만 그냥 밋밋하고 단정하기만 한, 소소하게 단점이 좀 있는 내 쓰기 방법을 교정하고 싶어서 만년필이나 딥펜으로 우리글을 곱고 단정하게 쓰는 걸 연습하고 싶었다. 그래서 캘리그라피 책을 이것저것 찾아보고 사 오기도 했는데 거~~~~~~의! .. 2023. 12.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