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희문_순교터1 서울 순례길 1코스를 걸었다 (2) 사진이 많으면 글 하나로 발행이 안 되나 보다. 글을 쪼개야겠다. 이어서. 종로를 걸어 단성사가 있던 곳으로 향했다. 그래도 몇 번 왔다 갔다 했던 곳이라고, 이번에는 생각보다 쉽게 찾았다. 좌우 포도청 자리 중 좌 포도청 자리이다. 이곳에서 눈엣가시이면서 체제에 위협이 되리라 여겨졌을 많은 사람들이 처형됐더라. 비단 서학인들뿐만 아니라 동학인들까지도. 그리고 그 위에 있던 단성사마저 사라진 곳이라 과거가 땅에 묻힌 그런 곳처럼 느껴졌다. 과거가 고여있는 곳? 아무튼. 금도 재산도 버리고 따르라는 가르침을 좇던 사람들이 처형당한 자리에는 금은방이 모여 상업지구를 이루고 있다. 그곳을 지나 종로성당으로. 도심지에 있는 성당답게 좁은 터에 몇 개 없는 주차장 그리고 길에 인접하여 성모상이 있는 종로성당에 들.. 2023. 12. 6. 이전 1 다음